불기2569(2025)년 6월 15일 일요법회가 2층 대적광전에서 봉행되었습니다.

법문을 해주신 주지스님께서는 한 집단의 지도자가 선민의식을 품거나 감정을 함부로 표출할 경우 집단 전체가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언급하시면서, 비단 고위직에 있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누구라도 쉽게 분노하거나 일희일비해서는 안 되며 고요한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지스님께서는 '불자라면 자신이 기도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음을 느낄 때, 혹은 자신이 타인에게 무분별하게 화를 내고 있음을 느낄 때에는 스스로에게 분노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이와 같은 경각심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베풀며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반드시 복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가르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