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9(2025)년 8월 22일 금요일은 생전예수재 막재 봉행일 및 회향일로, 국제선센터는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이자 현 금당사 회주이신 원행 큰스님을 모시고 보살계 수계산림법회를 봉행하였습니다. 대적광전에서는 관욕의식과 사시예불에 뒤이어 수계식이 시작되었으며, 전계대화상 원행 큰스님, 갈마아사리 주지스님, 교수아사리 부주지스님께서 수계를 증명해주셨습니다. 

법문을 해주신 원행 큰스님께서는 '수계식 이후 계를 파하는 경우가 생길지라도, 계를 받는 순간의 청정한 마음으로 쌓은 공덕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계를 지키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하나씩 실천해나가다 보면 삶이 평안해지고 결국에는 성불에 이를 것이라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더불어, 원행 큰스님께서는 '남의 것을 훔치거나 남에게 고통을 줌으로써 획득한 재물과 명성은 반드시 그 대가를 동반하기 마련이며, 오히려 부처님의 말씀을 따르며 사는 것이야말로 가장 편안해질 수 있는 방법임을 유념하기 바란다'는 당부도 남기셨습니다.

한편, 오후에는 1층 해행당에서 불상 및 탱화 점안식이 봉행되었습니다. 증명법사이신 원행 큰스님께서 의식을 이끌어주시는 가운데, 이에 동참한 사부대중은 한마음이 되어 국제선센터의 무궁한 발전을 발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