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6(2022)년 3월6일 일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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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제선센터 작성일22-03-06 14:32 조회1,316회 댓글0건본문
“우리가 기도하고 수행하는 것은
내 삶을 이 허깨비와 같은 삶을
온전히 올바로 보기위해 수행을 하고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체험과 체득과 학습의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 사유하는 것이고 그것이 수행입니다.
경험해보지 못하고, 배워보지 못한 이러한 미지의 세계로 나가는 것을 사유라 하고,
그것의 완성의 단계를 지혜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지혜가 넓고 깊어질수록 우리는
바른견해(正見)로 올바른 선택과 판단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자연재해 또한 과연 불가학력적인 것인가. 조금만 살펴보면 무지에 의한 사람들의 욕심이 자연 파괴의 많은 원인이 되며, 이번 산불의 경우에는 마을사람들의 지속적 무시에 의한 분노가 원인이 되어 행동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그 불길이 번지고 번져 많은 사람들이 대피하고 그 피해가 우리에게도 직접적으로 오는 것입니다. 지혜의 눈으로 보면 결국 공업중생인 것입니다."
-주지 법원스님 법문중-
불기2566(2022)년 3월 첫째 주 일요법회가 여러 불자님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원만히 봉행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주지스님의 당부 말씀처럼 지혜의 눈으로 보면 우리 모두는 공업중생입니다.
예쁜 꽃 못난 꽃 분별하지 말고, 그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새봄을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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