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EP프로그램에 참가한 비구니 스님과 재가 여성 불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불교여성개발원)
비구니 스님과 재가여성 공동으로 GEP프로그램 실시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불교여성개발원 산하 불교여성연구소(소장 조은수)는 지난 6일 제2차 GEP(Global Empowerment Project)를 열었다.

GEP은 불교계의 우수한 여성 인재, 차세대 글로벌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한불교조계종 국제선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여성 재가자들의 GEP에 이어 올해 국제선센터는 비구니 스님을 대상으로 차세대 불교지도자 양성을 위한 ‘B-GEP(비구니 GEP)’를 시작했다.

지난 6일 국제선센터에서 열린 ‘제2차 GEP'과 ‘제1차 B-GEP’의 합동 입재식에는 다양한 이력을 지닌 2030 차세대 재가여성 27명과 비구니 스님 20명이 참석했다.

한국 불교 여성의 잠재력을 깨우고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자 하는 20~30대의 참가자들이 함께한 입재식은 배움의 의지로 가득한 젊은 여성 불자들이 세계불교를 향해서 함께 한 첫 자리였다.

오는 13일에는 영어발음 교정전문가의 실전 워크숍이 비구니 스님과 재가 여성 GEP 참가자들의 합동교육으로 진행된다. 이후 강좌부터는 분반 운영한다.

불교여성연구소는 지난해 시작한 GEP프로그램이 올해 처음 ‘B-GEP’와 교육 일부를 함께하는 것을 계기로 매년 교육내용을 새롭게 하고, 더 많은 20~30대 불교여성 인재들이 한국불교의 세계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