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담을 마치고 명우스님(가운데)이 소모스님(오른쪽)과 크리스티창 박사와 기념사진을 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연합회 전·현직 회장 전국비구니회장 명우스님 예방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샤카디타 세계여성불자연합’ 전 회장인 까르마 렉세소모스님과 현 회장인 크리스티창 박사가 7일 전국비구니회 회장 명우스님을 예방했다.

소모스님과 크리스티창 박사는 이날 전국비구니회관에 도착해 명우스님을 예방하고 차담을 나눴다.

소모스님은 “전국비구니회장 당선을 축하하고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스님이 하신 업적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을 건넸다. 이에 명우스님은 “바쁘신 일정 가운데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소모스님과 크리스티창 박사는 “한국 비구니스님과 여성불자들의 진면목을 세계로 알리기 위해서는 더 활발한 활동이 필요하다”며 세계여성불자연합 한국지부 발족을 독려했다.

명우스님은 공감의 뜻을 밝히고 불교여성개발원 한주영 사무처장과 조은수 불교여성연구소장 등에게 “한국지부 발족 준비위원회를 꾸려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소모스님은 “한국 비구니스님은 감춰진 보배다. 국제 사회에 스님들이 나오셔서 많은 것을 알려주시면 좋겠다”며 “2013년 1월 인도 바이샬리에서 열리는 제13차 샤카디타에 한국 비구니스님들이 참석해 수행 지도 등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명우스님은 “참석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한편 소모스님과 크리스티 창 박사는 8~9일 해인사 보현암에서 여성불교연구소 회원과 함께 수행정진하며, 9~10일 국제선센터에서 여성불자를 대상으로 특별강연회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