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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선센터 개원 3주년 기념법회에 참가한 내외귀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국제선센터) |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 국제선센터는 개원 3주년 기념법회를 10일(일) 큰법당에서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주지 탄웅스님을 비롯한 3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해 국제선센터의 개원 3주년을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개원 3주년 기념법회는 오전 10시 사시예불을 시작으로 명종, 명고, 육법공양, 헌화, 3주년 경과보고(영상), 봉행사, 치사, 축사, 신도대표 발원문 낭독, 장학금 전달식, 축하공연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일감스님(총무원 기획실장)이 대독한 치사에서 “국제선센터는 한국불교 세계화와 서울 서남권 포교 거점도량이라는 서원을 잊지 않고, 템플스테이 사업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많은 외국인이 종교와 인종을 떠나 한국불교와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몸과 마음의 휴식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국제선센터는 세계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뛰어난 정신문화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인류에게 회향할 것인가에 대한 그동안의 반성과 고충을 말끔히 해결하는 중요한 통로로써 의미가 크다고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지 탄웅스님은 봉행사에서 “신도님들의 정성과 마음은 자비 나눔으로 우리 사회에 회향되고 있으며 국제선센터는 지역사회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모두 사부대중의 공의를 모아 설립취지에 맞게 노력하고 궁극에는 이 도량이 한국불교 세계화와 포교 거점도량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원력과 신심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선센터는 개원 3주년을 기념하여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목동중학교 학생 5명과 신서중학교 학생 3명, 목동청소년수련관에서 추천받은 3명, 다문화가정 학생 4명 등 15명에게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2013 가을한마당 수익금과 국제선센터 미래세대포교기금으로 마련했다.
한편 조계종단의 원력으로 설립된 한국 불교 세계화 중심도량이자 서울 서남권 포교 중심도량인 국제선센터는 목동 지역의 대표적인 사찰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도심포교의 새로운 모델로 우뚝 서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과 젊은 불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