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조직적 봉사활동 ‘기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은 지난 10월28일 서울 목동 국제선센터에서 신도들을 대상으로 전국사찰순회 자원봉사교육을 실시했다.
사찰의 지역사회 참여와 불교자원봉사 인드라망 구축을 위한 토대를 구축해 불교계 자원봉사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봉사교육에는 국제선센터 주지 탄웅스님을 비롯해 신도 80여 명이 참석했다. ‘불교사회복지와 자원봉사,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을 주제로 열린 이날 교육에서는 최종환 복지재단 사무국장과 주민정 복지재단 부장이 각각 강사로 나서 불교자원봉사자가 갖춰야할 자세와 불교복지의 의미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교육을 모두 마친 봉사자에게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됐다.
뿐만 아니라 이날 교육에 이어 국제선센터가 조계종 자원봉사단 지회로 등록했으며, 국제선센터에는 자원봉사 실천도량 명패가 전달돼 앞으로 복지재단과의 연계를 통한 지속적인 불교자원봉사활동이 가능해졌다. 사회복지재단은 교육 이후에도 원활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교육과 관리를 위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국제선센터 주지 탄웅스님은 “사회복지재단과 연계해 봉사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봉사 교육을 잘 배우고 앞으로 더 활기찬 자원봉사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숙 봉사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복지재단 지회로 등록한 만큼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봉사활동이 가능해 질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불교신문2958호/2013년11월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