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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2014년 7월 21일 [국제선센터 '다문화 사회 불교를 통해 위안 얻는 이주민들' 기획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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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제선센터 작성일14-07-24 12:24 조회15,5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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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기획1]다문화 사회,불교 통해 위안얻는 이주민들
   작성일 : 2014-07-21 오전 9:02:40                                                                          작성자 : 김희양 기자
[앵커멘트]

우리나라에 정착하는 이주민들이 크게 늘고 있지만
한국 사회에 제대로 적응하며 생활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문화 가정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불교계에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BBS 뉴스는 다문화 가정의 실태와
불교계의 지원 움직임을
기획 보도로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첫번째 순서로
한국 사회 정착에 노력하고 있는
이주민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보도에 김희양기잡니다.
<리포트>

매달 둘째주 일요일.
서울 조계사 인근 불교여성개발원 교육관에서는
다문화 가정들을 대상으로 법회가 열립니다.

평소 생계 활동으로 바쁜 이주 여성들이
이날만큼은 남편, 아이들과 함께 와
다른 다문화 가정들과 친분도 쌓고,
스님의 법문을 들으며 신행활동도 함께 합니다.

다문화 가정 자녀들도 이곳에서 친구들을 만나
함께 부처님 노래도 배우면서
모처럼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다문화 법회에 참석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베트남 여성 이옥빈씨.

어엿한 한국이름도 만들고,
남편과 단란한 가정을 꾸려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이옥빈씨는
한국에 온지 어느덧 이십년이 흘렀습니다.

<녹화1> 처음엔 내가 가난해서 무시 받는건가...생각했어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한국어가 부족하기 때문에
무시당한 것 같아요.


한국 생활이 힘들고 지칠때마다
모국인 베트남에서 줄곧 믿었던 불교가
이옥빈씨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녹화2>항상 기도해요.
왜냐면 제가 불자니까...
엄마도 계속 기도하라고...그래서 항상 기도하면서...
힘들고 속상할 때, 무슨 일 있을 때 항상...


하지만 이옥빈씨가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다문화 법회가 없어서
마땅히 의지할 곳이 없었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말이 통하지 않는 일.

불교를 통해 위안을 얻고 싶어
집 근처 절을 찾아갔지만
말도 통하지 않고 아는 사람도 없어
이국 땅에서의 외로움은 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지금은 작지만 다문화 가정을 위한
법회가 생겨서 너무 좋다고 말합니다.


<녹화3>
너무 좋아요...제가 여기서 사는 동안
거의 기도만 했어요.
힘들 때 극복하기 위해 기도 많이 했고요.
제가 원하는 법회예요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조계종 국제선센터.

이곳에 모인 베트남 친구들은
베트남 스님이 한국에 와 법문을 한다고 해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녹화4>
기분 좋고 즐거워요.
마음 편하고...
베트남 친구들도 만나고!
기도도 하고 재밌어요
행복해요!


모국인 베트남에서 하는대로
예복을 갖춰 입고
베트남 법회의 형식대로 법회를 엽니다.

각자의 이유로 머나먼 이국땅 한국에 온
이주 여성들과 외국인 근로자, 학생들이
한국 불교를 통해 마음의 안식과 위안을 얻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희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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