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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불교 2월 11일 [국제선센터 고국에 있는 어머니 생각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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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제선센터 작성일15-02-11 09:12 조회15,8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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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 있는 어머니 생각났어요”국제선센터, 2월 10일 다문화가족 초청 설맞이 행사
이나은 기자  |  oasis1983@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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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2.10  2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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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윷놀이 행사도 열렸다.

 “우리 팀 윷 나와라 윷!”
한 여성이 큰 윷을 내던지려는 순간 여기저기서 함성이 들려온다. 던진 윷이 ‘도’가 나오자, 팀원들이 아쉬운 탄성을 자아낸다.

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탄웅)는 2월 10일 서울 양천구 지역에 사는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다문화가정 설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다문화 시대를 맞아 이주민과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포교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출신 이주여성과 가족 등 6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주지 탄웅 스님은 “고향을 떠나 한국에 오신 분들 환영한다”며 “국제선센터에 자주 찾아와서 함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4층 극락전에서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각국의 설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국제선센터는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명절인 설의 의미와 세시풍속에 대해 소개했으며, 참가자들도 각국의 설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 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탄웅)는 2월 10일 서울 양천구 지역에 사는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다문화가정 설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고국에 있는 가족에게 편지를 쓰며 떠나온 고향을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참가자들은 공양실에서 한국의 대표 간식인 인절미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어린이와 이주여성들은 직접 떡을 반죽하고 콩고물을 묻혀 총 3말의 인절미를 만들었다.
베트남에서 온 12년차 주부 이경미(32) 씨는 “인절미를 만들며 어릴 적 고국에서 어머니거 떡을 손수 만들어주시던 생각이 났다”며 “내가 만든 인절미를 내 아이에게도 먹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이 만든 인절미는 양천장애인복지관과 신정 6동 경로당에 전달됐다.
또한 참가자들은 각자 자기 나라 언어로 편지를 쓰며 떠나온 고향을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 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윷놀이 행사도 열렸다. 국제선센터 차장 천조 스님이 윷놀이의 규칙을 설명 한 뒤 참가자들은 신나게 윷을 던지며 팀워크를 발휘했다.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결혼이민자네트워크 회장 다키유카리씨는 “한국 문화를 배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게 돼 모두가 존중받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국제선센터는 오는 3월 ‘이주여성을 위한 주부교실(가칭)’을 연다.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겪는 부부ㆍ고부간갈등 및 자녀교육 등의 고민해결을 위한 프로그램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국제선센터는 설ㆍ추석과 같은 민족 명절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다문화가정 및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천조 스님은 “앞으로도 국제선센터는 불교가 지역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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