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민들의 여가생활 증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15 봄 관광주간’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복만원(幸福滿願) 템플스테이’가 조기마감 되는 등 불교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스님)은 지난 4월28일 “지난 4월17일부터 전용 예약 페이지(spring.templestay.com)를 통해 시작된 예약 접수가 열흘 만인 26일에 모두 마감됐다”면서 “많은 성원에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 조기마감으로 아쉽게 참가 기회를 놓친 분들은 취소인원이 발생할 경우 예약 페이지를 통해 추가 접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행복만원 템플스테이에 동참하면 올해 봄 관광주간(5월1~14일) 동안 1만원으로 전국 산사에서 1박2일 동안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참선, 스님과의 차담, 108배 등을 통한 나를 찾아가는 수행을 비롯해 찻잎 따기, 선무도 수련, 역할극, 손수건 염색, 만다라 명상 등 참가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템플스테이는 수도권 27곳, 강원도 7곳, 경상도 19곳, 전라도 17곳, 충청도 7곳 등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77곳에서 시행한다.
이와 더불어 템플스테이의 감흥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한 ‘국민 힐링멘토’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행복여정도 기대해 볼만하다. 혜민스님은 오는 6월5일 서울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행복토크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행복만원 템플스테이 참가자에 한해 응모 기회가 제공된다. 이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발해 초대할 예정이다. 당첨여부는 21일에 개별적으로 안내된다.
또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관광주간 동안 서울시와 함께 ‘2015 서울 템플스테이 위크’도 함께 진행한다. 조계사, 봉은사, 화계사, 진관사, 국제선센터, 금선사, 길상사, 묘각사, 관문사 등 서울 시내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9곳이 동참하며 사업단 인터넷 전용 예약페이지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불교신문3103호/2015년5월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