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1일 BBS뉴스 [불교계, 내일 동지 맞아 팥죽 나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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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제선센터 작성일15-12-22 11:56 조회13,572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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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삼광사 동지 팥죽 나누기 행사 모습. |
[앵커멘트]
내일은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입니다.
불교계는 동짓날을 맞아 팥죽을 나누고 새해 희망을 발원하는 행사를 잇따라 마련합니다.
정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교계가 '작은 설'로 불리는 동지를 맞아 자비나눔 행사를 잇따라 마련합니다.
우선 조계종 총본산인 종로 조계사는 내일 동지 팥죽 5천인 분을 시민과 불자들에게 나눠주고 이웃에게 버선을 전하는 세시풍속인 '동지 헌말' 행사도 갖습니다.
조계사는 또 종로 경찰서 등 주변 경찰서에도 팥죽을 제공하고 새해 달력도 시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입니다.
서울 강남 포교 1번지 봉은사는 한겨울 추위를 따뜻이 녹일 2만 명분의 팥죽을 준비했습니다.
이와 함께 새해 행복과 안녕을 바라는 소원지 적기 행사를 열어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 소원지들을 모아 불에 태우는 소지의식을 봉행할 예정입니다.
서울 목동 국제선센터는 내일 '이웃과 함께하는 동지 팥죽 나누기' 행사를 열고, 서울 화계사도 6천 인분의 팥죽을 준비해 장애인시설과 경로당, 소방서 등과 함께 나눌 계획입니다.
수도권의 대표적 비구니 수행도량인 용인 법륜사는 용인시청에서 동지 팥죽 나눔 행사를 갖습니다.
범어사와 홍법사, 천태종 삼광사 등 부산 지역 주요사찰들도 시민들에게 평균 10만 명분의 팥죽을 보시할 예정입니다.
통도사는 내일 동지기도를 올린 뒤, 점심 때 맞춰 팥죽공양과 함께 달력을 전달합니다.
앞서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지난 주말 민속 명절 동지를 맞아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하는 '작은 설 동지'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밖에도 전국의 사찰을 비롯한 불교계 복지시설에서는 내일 동지를 맞아 다양한 나눔 행사를 통해 올 한해를 되돌아보고 희망찬 새해를 설계할 계획입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정영석 기자 youa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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