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센터가 베트남 이주민의 태아영가를 위해 특별한 법회를 마련했습니다.

국제선센터는 어제까지 이틀 동안 2층 극락전에서 낙태와 유산으로 세상과 인연을 맺지 못한 베트남 태아영가를 위해 천도재를 봉행했습니다.

베트남 전통 영가천도 의식으로 봉행된 천도재는 결혼 이주 여성과 베트남 이주민 등 100여명이 동참했습니다.

베트남 불자모임인 원오도량은 2일 지장경 봉독으로 영가를 천도하는 한편, 흐엉 뉴 스님의 법문을 통해 죄책감으로 살아가는 부모들의 마음을 위로했습니다.

스님은 베트남 이주민의 어려운 생활을 위로하고 오계로 가정을 잘 지키고 바른 생활을 하기를 당부했습니다.
보도=하경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