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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국제전법단(단장 정범스님)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국제선센터에서 ‘국제전법의 현황과 포교전략’을 주제로 연수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조계종 교육원 승려연수교육 인증과정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연수는 20여 명의 스님이 참가해 국제전법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새로운 포교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
연수는 ‘세계불교의 흐름과 대응 전략’ ‘국내외 외국인 템플스테이 활성화 방안’ ‘국내 이주민 현황과 포교전략’ 등 국제전법을 위한 다양한 소주제 발제와 질의응답 등의 시간을 통해 현재 국제전법활동의 문제점과 제반환경을 고찰한 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을 찾아 나갔다. 선문스님은 ‘해외 교민 포교의 진단과 그리고 활성화 방안 및 전략’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해외 거주 한인수가 700만명이 넘는데, 이주지역과 연령대, 이민연차, 유학생과 단기이민자 등에 구분에 따라 포교전략이 세분화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지역별 사찰, 사찰과 종단 등 상생을 위한 네트워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를 주관한 국제전법단장 정범스님은 “한국불교를 세계에 알리고 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포교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교육을 통해 준비된 스님들이 해외포교에 앞장선다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한국불교의 희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교신문3188호/2016년3월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