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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법보신문[봄비 같은 아이들 노래는 부처님 맘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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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제선센터 작성일16-05-03 19:22 조회15,2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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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같은 아이들 노래는 부처님 맘이어라

봉축위·불레협, 4월23일 전국 어린이·청소년 연꽃노래잔치

최호승 기자  |  tim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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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센선센터에서 참여한 이현준 외 5명은 '스님과 다람쥐'를 불러 기쁨상을 받았다.

“봄비는 차별이 없어요. 독이 되는 풀도 가꾸어 주고 약이 되는 풀도 거두어 줘요. 모든 것을 똑같이 사랑하시는 부처님 마음은 봄비 같아요.”(김종상 작사·오영환 작곡 ‘부처님 마음’ 중)

봄비 같은 아이들 노래는 부처님 마음과 닮았다. 입에서 흘러나오는 부처님 마음이 그대로 아이들 마음이었다. 열띤 경연을 펼치면서도 서로 응원하고 즐겼다. 지도법사나 지휘자 선생님도 어우러졌다. 부처님 가르침 찬탄하는 노랫말과 아이들 표정은 무대 조명보다 빛났다.

제주 등 전국서 9곳 참가
찬불가 부른 5~14세 아이
독창·중창·합창 경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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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창 고학년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진관사 전예린양.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와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회장 혜만 스님)가 4월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예술공연장에 마당을 깔았다. ‘28회 전국 어린이·청소년 연꽃노래잔치’였다. 아이들이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마음껏 찬불가를 뽐내는 축제다.

멀리 제주와 부산 홍법사는 물론 구룡유치원, 국제선센터, 네이처힐 어린이집, 보리사, 봉은사, 진관사, 회룡사 등 9개 단체에서 5세부터 13세까지 어린이·청소년 200여명이 무대와 객석을 가득 채웠다. 독창 20명, 중창 8팀, 합창 3팀이 경연했고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자비로운 마음 풍요로운 세상’ 봉축표어처럼 부처님 닮은 아이들 마음이 자아내는 목소리가 풍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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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홍법사 동림 어린이 합창단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연소 참가자인 유치부 최서진(5세)양은 ‘부처님이 좋아요’로 첫 무대를 장식했다. 최양은 채 여물지 않은 발음으로 부처님이 좋다고 노래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우리절 부처님은 마음씨가 좋아요. 마음 속 찌든 때 깨끗이 씻기고 우리의 소원을 모두 다 들으시며 언제나 우리 곁에 항상 웃고 계시는 부처님이 좋아요.”(덕신 스님 작사·최미선 작곡 ‘부처님이 좋아요’)

저학년, 고학년·청소년 독창이 이어졌고 마이크를 꽉 쥔 손과 작은 입에서 나오는 찬불가는 공연장을 부처님 찬탄으로 물들였다. 중창은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무대였다. 연신 미소를 띠며 노래를 부르거나 아기자기한 율동을 곁들이기도 했다. 각기 다른 음색도 찬불가를 노래할 땐 하나였다. 합창 음성공양은 청중들 가슴에 진한 환희심을 선물했다. 응원 열기도 뜨거웠다. 부산 홍법사는 ‘힘을 내요 동림 파워~. 최고 중에 최고’라는 피켓을 손수 제작했고, 제주에서 온 부모들도 펼쳐 든 플래카드를 내내 접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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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울림 마당에서 아이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노래잔치를 즐겼다.

심사시간 중 열린 어울림 한마당에서 진행된 레크리에이션은 재적사찰이나 유치원, 어린이집 등 소속을 무색케 했다. 한 데 어우러져 즐거운 비명을 질렀고 손 흔들며 열띤 호응을 보였다. 주최 측에서 준비한 작은 선물이 골고루 전해졌다.

심사는 위원장 좋은 벗 풍경소리 이종만 작곡가를 비롯해 성악가, 스님 등 4명이 맡았다. 심사도 1등과 꼴찌라는 편을 가르지 않았다. 음정, 박자, 태도 등이 심사기준이었지만 대부분 참가자들에게 상이 주어졌다. 대상은 제주불교 우담바라 어린이합창단에게 돌아갔지만 기쁨상에서부터 장려상,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까지 총 31명과 팀 수상자가 나왔다. 독창은 물론 호흡을 맞춰야 하는 중창과 합창에 박수를 보낸 이종만 심사위원장은 “모두 다 만점”이라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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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은 제주불교 우담바라 어린이합창단에게 돌아갔다.

포교부장 무각 스님은 “여러분, 지금 그대로 부처님”이라며 “오늘 이 환희심 잘 키워서 자라서도 부처님으로 살아가시길 기원한다”고 축원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봄비가 내렸다. 부처님 오심 찬탄하는 ‘환희 봄비’는 공연장을 촉촉이 적셨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42]호 / 2016년 5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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