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현대불교[秋夕 차례, 이젠 사찰서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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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제선센터 작성일16-09-06 15:54 조회14,580회 댓글0건본문
秋夕 차례, 이젠 사찰서 지내자
추석차례 및 사찰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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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 탑사와 쌍봉사
는 9월 1일 추석 차례 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자비의 연탄 나눔행사를 가졌다. 진안지역은 해발 500m 이상의 산간지역이다. 일교차가 크고 추위가 일찍 찾아오기 때문에 추석 무렵부터 연탄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이 많은 실정. 탑사와 쌍봉사는 추석 차례에 이어 동참 대중들이 모은 기금으로 마련한 3만장의 연탄을 관내 100가구에 전달한다. (063)433-0012
광주 무각사는 추석차례와 함께 재활용 나눔장터인 보물섬을 추석연휴기간 동안 개최한다. 추석기간 벼룩시장 형태로 운영되는 보물섬은 지난 2009년, 무각사 주지인 청학 스님의 제안에 따라 광주지역 4대 종교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사회운동으로, 올해로 개장 8년째를 맞고 있다. 보물섬은 지난 한 해동안 모두 26차례 장터를 열어, 상설매장 기부금과 토요장터 판매를 통해 모아진 700여 만원을 유엔 아동협력기금인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물품은 도서, 의류, 신발, 가방에서부터 가전·주방·아동용품 등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나 판매 가능한 중고품 그리고 개인 창작품이면 무엇이나 가능하다. 여름 피서철인 7,8월과 겨울 혹한기인 1,2월을 제외하고 매주 토요일에 열리며, 물품 판매를 희망하는 경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까지 접수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062)383-0108
순천 송광사는 추석 당일인 15일 사중 스님들과 신도들이 함께 동참하는 추석송편빚기행사를 진행한다. 빚은 송편은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061)755-0107
올 추석에는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함께 생각하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역사속에 비친 불교 차례문화 〈입당구법기〉, ‘사찰서 명절 지내’ 일본의 승려 원인(圓仁)이 9세기에 당나라를 10년 가까이 여행하면서 쓴 <입당구법순례행기>를 보면, 추석이 오직 신라에만 있는 명절이라는 기록이 나온다. 당시 당나라에는 신라인의 왕래가 많은 지역에 신라인 집단거주지인 신라방(新羅坊)이 있어 이곳의 사찰을 신라원(新羅院)이라 하였다. 원인은 당나라에 머무는 동안 이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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