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강남으로 불리는 목동을 중심으로 양천구 불교계가 하나로 뭉쳤습니다.

양천구 지역 포교의 중심이 될 양천불교연합회가 지난 일요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는데요,  출범식 소식, 김봉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양천불교연합회 출범식과 초대 회장 추대식이 함께 열린 지난 일요일 양천구청 별관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입니다.

양천구 관내 스님과 신도, 기관장, 정치인 등 사부대중 5백여명이 양천불교연합회 출범을 자축했습니다.

연합회 부회장인 비로선원 주지 광명스님의 경과보고에 이어 법안정사 주지인 전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이 연합회 고문으로 출범사를 통해 연합회의 향후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서트) 혜총스님/ 양천불교연합회 고문, 법안정사 주지

“오늘 출범식이 소중한 씨앗이 되어 불교 발전과 양천구 발전이라는 풍성한 꽃을 피우고 열매 맺을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지속적인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이어 양천불교연합회 초대 회장에 취임한 국제선센터 주지 탄웅스님은 초대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서트) 탄웅스님/ 양천불교연합회 회장, 국제선센터 주지

“어렵고 힘든 곳을 살피는 불교,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함께 하는 불교가 되도록 초대회장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혜총스님이 대독한 치사에서 연합회 출범에 담긴 정진과 노고를 치하한 뒤 “사부대중의 힘과 지혜가 모인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을 것”이라며 정진을 당부했습니다.

지역기관장인 김수영 양천구청장과 전희수 양천구의회 의장, 이형세 양천경찰서장, 그리고 정치권에서 김용태 의원, 박영선 의원 등도 축사를 통해 연합회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인서트) 김수영/ 양천구청장

“불교연합회가 이 양천구에서 이웃과 정을 나누고 지역 곳곳을 돌보고 채우는데 오늘부터 시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양천구에 많은 지역사회를 돌보는 일에 불교연합회가 함께 해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사부대중은 석가모니불 정근에 이어 반야사 주지 원욱스님과 함께 발원문을 함께 하며 서원을 굳건히 한 뒤 축하공연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양천불교연합회는 국제선센터와 금강사, 반야사, 법안정사, 보은사, 비로선원, 향림사, 그리고 목동청소년수련관 등 양천구 관내 7개 사찰, 1개 기관이 중심으로 출범했으며, 향후 참여 폭을 확대하는 등 상호 교류와 수행, 포교, 기타 지역사회 발전에 필요한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할 예정입니다.

BBS NEWS 김봉래입니다.

영상취재: 허영국

김봉래 기자  kbrbud@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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