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강서양천일보[양천불교연합회 출범, 국제선센터 주지 탄웅 초대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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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제선센터 작성일16-10-19 12:20 조회11,789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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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에 위치한 국제선센터, 금강사, 목동청소년수련관, 반야사, 법안정사, 보은사, 비로선원, 향림사 등 7개의 사찰과 1개 기관이 손잡고 ‘양천불교연합회’를 출범했다. 지난 16일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는 양천불교연합회의 출범식 및 초대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고문을 맡은 혜총 스님(현 법안정사주지, 대각회 이사장)과 초대회장에 오른 탄웅 스님(현 국제선센터 주지)을 비롯해 양천구 내 스님과 불교신자 500여 명, 김수영 양천구청장, 전희수 양천구의장, 김용태 국회의원(양천을), 황희 국회의원(양천갑) 등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본 행사의 1부에서는 출범식 및 회장 취임식,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치사, 지역사회 대표의 축사 등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연합회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국제선센터 합창단을 비롯한 향림사 합창단, 목동청소년수련관 오케스트라, 중요 무형문화재인 이수자와 김정란, 반야사 국악신동 최예림의 공연이 이어졌다. 양천불교연합회는 향후 지역사회 복리 증진 및 소통과 화합을 위한 사회복지사업, 전통문화 증진을 위한 문화사업, 지역사회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인터뷰>
“징검다리 되겠다는 마음으로 소통하며 포용할 것”
Q. 양천불교연합회가 구성된 취지와 목적은? A. 불교의 근본 가르침은 물론 모두가 함께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동안 양천구의 사찰과 스님들이 각자 열심히 활동해 오고 있었지만 함께 힘을 모은다면 더 큰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많은 스님들과 양천불교연합회를 구성하게 됐다.
Q. 초대회장을 맡은 소감은? A. 여럿이 어울려 함께 가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그 사람들을 이끌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단체에 있어 그 역할은 꼭 필요하다. 초대회장이 쉽지 않은 자리지만 낮은 자세로 나에게 맡겨진 역할을 잘 수행하는 것이 출가수행자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 소통하며 포용하는 자세로 다음 사람들을 위해 징검다리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초대회장의 소임에 임하고자 한다.
Q. 양천불교연합회의 활동 계획은? A. 한마디로 말하자면 다양한 실천 활동으로 불교의 자비사상을 지역사회에 꽃 피우고 싶다. 소통하고 화합하는 구심점이 되고자 한다. 전통문화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결합해 지역민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는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문화복지사업, 소외계층을 위한 복리증진사업,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시대에 걸맞은 문화교류사업 등 지역사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Q. 종교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A. 부처님께서는 모든 생명이 존귀한 불성(佛性)을 가진 존재라고 하셨다. 현대사회는 지역, 사상, 소득 수준 등 많은 조건으로 계층이 나뉘고 있다. 하지만 불교의 가르침에서는 차별과 차등이 존재할 수 없다. 바로 이것이 불교의 해결 과제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이 모여 나누고 소통하고 서로가 존귀한 존재라는 것을 스스로 알아가도록 하는 것이 불교의 역할이며, 이를 위한 노력이 종교의 사회적인 가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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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화기자(gsycky@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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