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BTN불교TV[이주 여성 한국문화 이해와 소통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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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제선센터 작성일16-12-10 11:15 조회10,736회 댓글0건본문
- BTN불교TV
- 승인 2016.12.09 08:00
국제선센터가 결혼이주 여성들이 한국의 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김장김치 만들기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결혼이주 여성들은 김장김치를 담그며 소통과 이해를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하는데요. 이석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베트남과 필리핀, 중국, 일본 등 결혼이주 여성들이 국제선센터에 모였습니다.
한국 대표 전통문화, 세계무형유산 김장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해섭니다.
위생모와 장갑을 착용하고, 절인 배추에 양념이 잘 배도록 버무려줍니다.
익숙하지 않은 한국의 김장 문화지만 짧은 시간에 제법 능숙하게 해냅니다.
피부색도 국적도 다르지만 정이 쌓이고, 서로 어울리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 높아집니다.
INT-웅티후인래 / 베트남 결혼이주 여성
(이렇게 만나고 다음에 친하게 지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김장 만드는 법도 저희는 몰랐는데 여기 나와서 배우게 되고 그래서 한국의 이런 문화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다문화 결혼이주 여성과 함께 하는 행복한 김장김치 만들기.
결혼이주 여성들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리입니다.
국제선센터는 서울 남부출입국관리사무소와 연계해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습니다.
명절에 다문화 가족을 초청해 전통문화 교육과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한글날 한국어 대회를 열어 우리말을 좀 더 재밌게 배울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INT-보관스님 / 국제선센터 차장
(다문화 가정 분들은 한국의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할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행사 때 마다 꼭 김장 때 아니어도 추석이나 설 때도 같이 와서 차례도 지내고 떡국도 만들고 송편도 빚고 이런 행사를 같이 합니다.)
INT-윤미경 / 서울남부출입국관리사무소 계장
(명절 때는 불우이웃 돕기 차원에서 복지시설도 방문해서 직접 만든 뜨개용품 인영 같은 것도 기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움 받는 다문화라는 이미지가 아니라 사회에서 자리를 구축해 다함께 사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향을 떠나 먼 타국 땅에서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결혼이주 여성들.
김장김치를 담그며 한국의 전통 문화를 배우고 친구도 사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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