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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불교신문[우리도 부처님같이... 원력바로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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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제선센터 작성일17-03-01 12:39 조회14,6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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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부처님같이... 원력바로 세운다

출가열반절 정진주간 맞아 정진하는 불자들

  • 불교신문
  • 승인 2017.02.27 13:08

부처님이 출가일인 음력 2월8일과 열반에 드신 음력 2월15일을 불교계에서는 출가열반절 정진주간으로 정해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오는 3월5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여러 사찰에서 부처님께서 출가와 열반정신을 되새기며 기도정진에 들어간다.

<과거현재인과경>에 따르면 부처님은 “나고 늙고ㆍ병들고ㆍ죽음을 반드시 겪어야 하겠기에 해탈을 구하고 이 괴로움을 면하기 위해서” 출가의 길을 걷노라고 선언한 바 있다. 태자라는 지위와 권력을 내려놓고, 출가자의 삶을 택한 것을 두고 많은 사람들은 ‘위대한 포기’라고 부른다. 입고 온 의복을 벗어 던지고 길었던 머리카락까지 모두 자르고 나서 수행자로서 다시 태어났다. 정각을 얻은 부처님은 열반에 들 때까지 만중생의 안락과 이익을 위해 법을 전했다.

출가열반절은 이런 부처님의 출가정신을 새기고, 완전한 적멸에 들고자 하는 불자들의 서원을 바로 세우는 시간이라 하겠다. 출가정신은 다름 아니라 태어나는 순간 피할 수 없는 늙고 죽음과 병듦과 같은 고통에서 벗어나 영원한 행복과 자유의 길을 걷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인이 갈망하는 부와 권력을 과감하게 내려놓은 것 또한 주목해야 한다. 욕망 과열로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는 시점에서 부처님의 위대한 포기는 희망메시지가 되기에 충분하다.

조계종 포교부장 가섭스님은 “출가가 수행자에게 새로운 출발이라면 재가자에게는 마음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스님은 “출가열반절 정진주간은 부처님 삶을 토대로 신도들의 신행을 점검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포교원 출가열반절 정진주간 신행혁신운동과 결합해 신행점검기간 신심을 다지고 원력을 새로 세우는 정진주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출가열반절 정진주간을 맞아 스스로 수행을 점검하는 불제자들의 노력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가 주최하고 조계종 종무원조합, 대한불교청년회가 주관하는 ‘불기2561(2017)년 신행혁신 실천 계율산림법회’가 오는 3월5일과 11일 2일간 진행된다. 출가열반절을 맞이하여 시행하는 이번 법회는 조계종 신도조직의 구성원으로서 계율의식을 새롭게 다지며 지속적으로 신행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입재식은 오는 3월5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포교원장 지홍스님을 법사로 모셔 ‘신행혁신을 통한 붓다의 삶’을 주제로 한 법문을 듣는다. 한편 회향식은 3월11일 오후4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전계대화상 성우스님을 전계사로 수계법회형식으로 진행된다.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스님)는 8일 동안 기도를 봉행하고, 서울 국제선센터(주지 탄웅스님)도 ‘출가에서 열반까지’를 주제로 3월5일부터 12일까지 108배 기도정진을 한다.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영배스님)도 정진기도에 동참한다. 8일간 통도사 설법전에서 주지 영배스님과 율주 혜남스님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벽부터 저녁까지 금강경 독송과 108배 등 기도한다. 또한 8일 동안 법사 스님의 법문도 예정돼 있다. 첫 날은 통도사 율학승가대학원장 덕문스님이 법문한다.

부산 혜원정사(주지 원허스님)는 3월12일 열반절을 맞아 대웅보전에서 ‘유발상좌 인연 맺기 수계식’을 봉행한다. 부산 홍법사(주지 심산스님)는 3월16일부터 23일까지 ‘우리도 부처님같이 출가에서 열반까지’ 기도에 들어간다. 자비도량참법, 약식 천수경, 108 참회 등이 진행된다.

전주 참좋은우리절(주지 회일스님)은 ‘출가에서 열반까지 업장소멸 참회정진 대법회’를 봉행하고 자비수참 독송과 함께 청정수 축원을 진행한다.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스님)도 정진기도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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