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호 - The Dhammapada / 진리의 말씀 (한글번역) > 월보 The 깨움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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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호 - The Dhammapada / 진리의 말씀 (한글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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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제선센터 작성일12-04-27 09:19 조회3,8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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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Dhammapada in English

< Verse 3 >

원한을 품으면, 증오는 사라지지 않는다.

 

Who bear within them enmity:

"He has abused and beaten me,

defeated me and plundered me",

hate is not allayed for them.

‘그는 나를 욕해 꾸짖고

나를 때리고 나를 이겼다.’

이렇게 굳이 마음에 새기면

그 원한은 끝내 쉬지 않는다.

사왓띠Savatthi의 제따와나Jetavana 사원에서 거주하는 동안 부처님께서는 띳사Tissa 스님에게 이 게송들을 말씀하셨습니다. 부처님의 이모님의 아들인 띳사는 한때 부처님과 같이 머물렀던 적이 있습니다. 그는 다만 나이가 들어 스님이 되었지만 승랍이 오랜 된 선배스님인 척 하며 찾아온 스님들이 그를 위하여 몇 가지 봉사하겠다고 허락을 물어올 기쁘기도 하였습니다. 또 한편으로 그는 후임스님들에게서 기대되어지는 의무를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종종 젊은 스님들과 다투었습니다. 누군가가 그의 행동을 책망하려 하면 그는 부처님에게로 가서 울며불며 화가 나고 만족스럽지 못한 속내를 불평하였습니다.

한번은 스승께서 그에게 묻기를 “띳사여, 너는 왜 내게 와서 그렇게 슬프게 눈에 눈물을 보이며 울었느냐?” 다른 승려들은 “만일 그가 혼자 간다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그들끼리 논의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와 함께 가서 스승님께 존경을 표하고 한쪽에 공손하게 앉았습니다. 띳사는 “존경하는 부처님! 이 스님들이 저를 학대하고 있어요.” 하고 스승님의 질문에 답하였습니다. 스승님이 묻기를 “ 하지만 너는 어디에 앉아있었지?” "사원 정중앙이었습니다, 스승님 !” “그러면 너는 이 스님들이 들어올 때 보았느냐?” “예, 부처님 보았습니다.” “그러면 너는 일어나서 그들을 맞이했느냐?” “아닙니다. 그렇게 못했습니다.” “그러면 사원의 용품들을 나누어 썼느냐?” “아니요, 그렇게 못했습니다.” “띳사여, 그렇게 행동해서는 안 된다. 네가 바로 비난받아야 할 대상이구나. 그들에게 용서를 구해라.” “부처님 저는 용서를 구하지 못하겠습니다.”

스님들은 스승님께 “그는 정말 고집이셉니다, 부처님” 하고 말했다. 스승님이 대답하기를 “스님들이여 그가 고집이 세다고 판명 난 것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과거에도 또한 고집이 세었다.” “우리는 현재의 고집만 알고 있습니다, 부처님. 하지만 그가 과거에 무엇을 했는지요?” 비구들이여, 그러면 잘 들어라.” 하고 스승께서 말씀하셨고 그렇게 부처님께서는 다음의 이야기를 말씀하셨습니다.

옛날 옛적에 한 왕이 베나레스Benares 지역을 통치할 때 데왈라Devala라는 고행자는 히말라야Himalaya에 8달 동안 살다가, 우기인 나머지 4달 동안에는 시내 근처에서 살며 소금과 식초를 얻어 가기를 바라였습니다. 그는 도시입구에서 두 소년을 보고 그들에게 “이 도시에 온 스님들은 어디에서 하룻밤을 묵는가?” 라고 물었습니다. “도자기 만드는 사람들의 방입니다, 스님!” 라고 알려 주었다. 그래서 데왈라는 도공의 방으로 가서 문 앞에 서서 물었습니다. “주인장, 당신이 괜찮다면 내가 여기서 하룻밤 신세 좀 졌으면 합니다.” 그 도공은 그에게 돌아서 말하며 “내가 여기서는 밤에 일을 하지 않고 방이 크니 원하신다면 여기서 하룻밤 지내셔도 좋습니다. 사문이여.” 데왈라는 도공에게 하룻밤 숙박을 요구했던 나라다라Narada는 히말라야에서 돌아온 고행자보다 먼저오지는 않았으나 우선 방으로 들어와서 앉았습니다. 도공은 스스로에게 “먼저 온 고행자가 아마도 나중에 오신 분과 같이 숙박하기를 원하지 않을 수 있기에 이것은 자기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 다음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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