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거점사찰로 수행과 전법활동 활발히 할 것”]2011년11월18일 현대불교 > 언론보도

공지사항

지금 여기, 깨어있는 삶

언론보도

언론보도

[“도시 거점사찰로 수행과 전법활동 활발히 할 것”]2011년11월18일 현대불교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국제선센터 작성일11-11-19 12:20 조회10,820회 댓글0건

본문

“도시 거점사찰로 수행과 전법활동 활발히 할 것”
목동 국제선센터 개원 1주년 기념법회
newsdaybox_top.gif 2011년 11월 18일 (금) 22:33:45 이은정 btn_sendmail.gif soej84@naver.com newsdaybox_dn.gif

   
목동 국제선센터

템플스테이 세계화의 중심도량인 목동 국제선센터(주지 현조)가 11월 15일 개원 1주년을 맞아 11월 13일 ‘개원 1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개원 이래 국제적인 템플스테이를 유치하며 한국불교문화를 알리고 서울 서남권의 거점사찰로 거듭난 국제선센터는 이번 기념법회를 지역주민·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자비나눔의 실천’의 장으로 마련했다.

행사에는 원로의회 의원 월탄 대종사, 차영 민주당 지역구 위원장, 정문진 서울시 의원, 임옥연 양천구 의원, 마주협 미얀마 전법선원 우드라 스님, 몽골법당 바트보양 스님, 태국법당 주 스님, 스리랑카 법당 와치싸라 스님 등 550여 사부대중들이 참석했다.

기념법회는 육법공양 도량결계 권공 축사 격려사 청법가 월탄 대종사의 특별법문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육법공양에서 화동들의 모습

국제선센터 주지 현조 스님은 인사말에서 “17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한국불교는 종교로서뿐만 아니라, 전 인류의 위대한 정신적 유산이다. 우리시대가 처한 사회적 어려운 상황을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며 “국제선센터는 앞으로도 이 실천을 밝히는 서울 시내 도심포교 교육중심도량으로 활발한 수행과 전법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대독을 통한 격려사에서 “국제선센터는 그동안 외국인과 일반인들에게 간화선 수행을 알리고 한국불교문화를 알리기 위해 1년 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한국불교의 세계화는 단순히 불교를 알리는 것이 아니라, 한국불교를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는 일이다. 템플스테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종단과 함께 많은 사부대중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제선센터는 이날 기념법회에서 ‘자비나눔의 실천’의 일환으로 마주협과 다문화 이웃의 교류와 지원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맺었다. 이밖에도 아름다운동행,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양천구와 함께 ‘이웃과 함께하는 자비나무 장터’ 등 다채로운 이벤트들을 진행했다.

‘고향의 거리’ 특별행사에서 펼쳐진 자비나눔 장터에는 아름다운동행과 지역법회의 기증품 바자회를 비롯해 먹거리 장터, 일일찻집, 불교생협 김장판매, 양천지여자활센터 한지공예품, 탁본인경체험 등이 진행됐다.

   
마주협과 다문화 교류와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는 모습

또 행사 중간에는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공연팀의 전통가무, 원광대 동양학대학원 학생들의 다도시연, 목동중 밴드부·마술부 공연, 범주 스님의 달마도 시연 퍼포먼스 등 1주년 기념법회를 축하하는 다양한 축하공연들이 펼쳐졌다.

기념행사에 참가한 김인혜 씨는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법회를 보고, 먹거리 장터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을 체험하니 즐겁다”며 “지역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리니 좋다. 앞으로도 국제선센터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행사들을 많이 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비나눔 장터를 비롯해 1주년 기념행사에서 생긴 보시금과 수익금은 아름다운동행과 양천구청으로 전달돼 ‘소외계층 겨울나기 자비의 쌀·라면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쌀·라면 전달 역시 양천구청 동주민센터 직원들과 국제선센터 자원봉사자들이 각 가정들을 직접 방문해 전달될 계획이다.

 

“템플스테이의 허브가 되겠다”

국제선센터 주지 현조 스님

 

   
국제선센터 주지 현조 스님

“앞으로 2~3년 뒤에는 국제선센터가 더 건강하게 자리 잡을 것입니다.”

국제선센터 1주년 개원을 맞아 11월 15일 만난 국제선센터 주지 현조 스님의 얼굴은 다소 야위어 있었다. 스님은 “1년 전에 본 사람들이 지금의 저를 보면 왜 이렇게 살이 많이 빠졌냐고 묻는다. 초대주지로 들어와 정말 정신없이 1년을 보냈다”고 회고했다.

국제선센터는 2008년 착공을 시작으로 2010년 11월 15일 개원했다. 스님은 “하드웨어는 완성이 됐는데, 소프트웨어가 하나도 없는 상황이었다. 행정, 법회 및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등 1년 동안 소프트웨어를 채워 넣는 데 몰두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국제선센터를 홍보하기에는 1년이란 시간은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국제선센터가 건립되고 많은 분들이 국제선센터에 주목을 하신 걸로 압니다. 그 기대에 100% 만족은 못시켜 드리지만, 1년이란 시간에 비해 나름대로 잘 운영돼 왔다고 보여집니다.”

그동안 국제선센터를 이용한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2500여 명에 달한다. 그중 외국인 이용자 수는 950여 명 정도다. 일각에서는 국제선센터가 외국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 돼야 한다는 지적도 많았다.

현조 스님은 이에 대해 “국제선센터의 가장 취약점은 공간적 제약이다. 외국인들은 숲에서 편히 쉴 수 있는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원한다. 하지만 국제선센터는 공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장기간 템플스테이를 하면 참가자들이 지루한다”고 밝혔다. 스님은 “앞으로 짧은 기간 내에 이용할 수 있는 집중수련 프로그램 등을 개발 중에 있다”며 “앞으로 국제선센터가 템플스테이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선센터는 한국불교문화를 알리고 한국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크고 작은 템플스테이 를 유치하며, 지역주민·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도시 거점도량으로도 거듭나고 있다.

현조 스님은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와 호흡하지 못하면 종교적 생명성을 얻지 못한다”며 “국제선센터가 단순히 간화선만을 알리는 목적으로 활용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현재 1500여 가구의 지역주민들이 국제선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스님은 “양청구청 등과 함께 다양한 지역행사를 함께 진행하다 보니 지역의 불자님들이 많이 응원해 주신다. 특히 불교도 지역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니 불자님들 스스로 자부심을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조 스님은 “지역의 경찰서,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직능법회를 활성화 시켜 불교포교의 저변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제선센터는 미취학아동·청소년들에게 영어경전을 가르치고, 외국인들을 위한 법회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현조 스님은 “사찰은 인물이 아닌 프로그램 위주로 돌아가야만 한다. 그래야 사찰이 많은 불자님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다”며 “앞으로 많은 불자님들이 국제선센터를 내 집처럼 편안하게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8013)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167Tel : 02)2650-2200팩스 : 02)2650-2201
Copyright ⓒ 2017 대한불교조계종 국제선센터. All Rights Reserved.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