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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3일 불교신문[국제포교사회, 영어 자타카 암송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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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제선센터 작성일18-01-15 09:32 조회11,8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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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포교사회, 영어 자타카 암송대회 성료
19개 팀 본선에서 경연...이현정 정성이어린이 대상
  • 여태동 기자
  • 승인 2018.01.1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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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포교사회가 주관한 11회 자타카 암송대회 경연 모습.

자라나는 불자 어린이들이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기까지 무수한 과거 생을 보살로 계시면서 수행하고 공덕을 쌓아 나아가는 과정을 담은 경전 <자타카>를 영어로 암송하며 미래의 꿈을 키우는 대회가 열렸다.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지홍스님)이 주최하고 국제포교사회(회장 박홍우)이 주관한 ‘제11회 어린이 영문 자카타 암송대회’가 오늘(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예선 57개 팀에서 올라온 19팀의 어린이와 중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오후1시30분 행사를 시작 전부터 리허설을 준비하는 어린이들이 속속 모여든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는 오후부터 추운 날씨가 풀리면서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200여명의 참석자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국제포교사회 박홍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본선에 참가한 어린이 여러분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삶의 지혜를 익히는 한편, 국제화 시대에 꼭 필요한 영어실력도 크게 향상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러한 경험이 현재의 학창생활을 더욱 보람되게 하고, 학업을 마친 이후에도 현명하게 살아가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포교원장 지홍스님(포교부장 가섭스님 대독)은 축사에서 “자타카는 부처님의 전생설화로 불자들의 인성 향상에 중요한 지침서가 되고 있다”며 “국제화 시대에 영어로 암송해 자타카에 담긴 지혜와 자비를 배워 한국불교를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1학년에서 초등학교 4학년까지의 저학년부와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의 고학년부로 나눠 진행된 대회에서는 저마다 준비해온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영문으로 된 <자타카>를 암송하며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발휘했다.

오후5시에 발표된 심사결과 저 학년부 대상은 이현정(진관사)어린이가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상에는 최유진(진관사)어린이가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이용훈(국방부 원광사), 이종민(서울 조계사), 이지호(서울 보라매법당)어린이가 차지했으며 장려상에는 신아영(서울 진관사), 박서희(창원 진불선원), 최운호·박준희(경주 덕숭사), 이성신(서울 길상사), 이서영(창원 진불선원) 어린이가 수상했다.

고 학년부 대상은 정성이(서울 국제선센터)어린이가 영예를 안았고 최우수상에는 송시안(서울 행불선원)어린이가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이영준(화성 용주사), 이지단(의왕 청계사), 나연정(남양주 봉선사)어린이가 차지했으며 장려상에는 김하정(광주 선덕사), 정수안(서울 조계사), 옥빛바다(부산 범어사), 전채인·전상인(김해 여여정사)어린이가 수상했다.

이번대회 심사는 국제포교사회 박홍우 회장과 아주대 다산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Scott Scattergood와 Kevin Hawthorne이 맡았다. Scott Scattergood 교수는 심사총평에서 “대사암기가 정확하고 발음도 자연스러웠으며 다양한 도구를 이용하는 정성도 대단했다”며 “암송대회라는 큰 무대를 통해 여러 어린이들이 자신감을 키워 미래의 큰 자산을 얻길 바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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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학년부 대상 이현정 어린이.

                   저 학년부 대상 이현정 어린이

“영어문장을 외우는 게 힘들었지만 대상을 받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The Golden Plate(황금접시)’를 암송해 저 학년부 대상을 받은 이현정(서울 신도초4)어린이는 첫 수상소감을 밝혔다. 

특별히 학원을 다니지 않고 어머니와 함께 공부를 한 게 전부였다는 이현정 어린이는 “자카타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는데 경전에 나오는 정직한 아저씨처럼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푸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고. 

“앞으로 크리에이터(Creator)가 되어 유튜브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고 싶다”고 장래희망을 밝힌 이현정 어린이는 “앞으로도 불교경전을 영어로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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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학년부 대상 정성이 어린이.

                     고 학년부 대상 정성이 어린이

“6학년이 되어서 대회에 나갈까 망설이다가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참가했는데 받고 싶을 대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Buried Treasure’(묻혀 있는 보물)’를 암송해 고 학년부 대상을 수상한 정성이(서울 신목초6)어린이는 “현재에 머물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의젓한 소감을 밝혔다. 

정성이 어린이 역시 “학원에 다니지 않고 오디오 파일을 반복해 들으면서 영어를 공부했다”며 “암송내용에 나오는 인물에 대한 감정을 담아 표현하는 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국제선센터 법회에도 열심히 다닌다는 정성이 어린이는 “자카타에는 단순한 문장으로 되어 있지만 재미있는 이야기와 교훈이 들어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로스쿨에 진행해 훌륭한 법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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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포교사회 박홍우 회장이 입상자 시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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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원장 지홍스님을 대신해 대상을 시상하고 있는 포교부장 가섭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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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카 암송대회 입상자 전체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태동 기자  tdyeo@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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