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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5일 BBSNEWS[정병조의무명을밝히고]이슈앤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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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제선센터 작성일18-01-01 13:15 조회2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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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산이 무너지고 가슴 한쪽이 내려앉는 마음"
[정병조의 무명을 밝히고]이슈앤이슈
 
배재수 기자 | 승인 2017.12.25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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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앵커 >

불교계 이슈가 되고 있는 다양한 뉴스들을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이슈 앤 이슈’ BBS보도국 배재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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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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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첫 소식은 큰 스님 원적 소식이네요, 조계종 총무원장과 동국대학교 이사장을 지냈던 조계종 제 8교구 본사 직지사 조실 영허당 녹원 대종사께서 지난 23일 원적에 드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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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네, 불교계의 또 하나의 큰 별이 졌습니다.

직지사 조실 영허당 녹원 대종사가 지난 23일 저녁 6시 40분쯤, 주석하던 직지사 명월당에서 원적에 들었습니다.

원적 당시 스님의 출가 나이인 법납은 77, 세속 나이로는 90살 이셨습니다. 

스님의 분향소는 스님이 직지사 주지 재임 당시 건립했던 설법전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앵커: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난 영허당 녹원 대종사, 스님은 어떤 분이셨는지 행장을 한번 짚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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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네, 영허당 녹원 대종사는 먼저 1928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났습니다.

13살의 나이에 경북 김천 직지사로 출가하셨고요, 이듬해 탄옹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1946년 한암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받았습니다.

이후 스님의 행적은 이판과 사판을 아우르고 있는데요, 먼저 1955년까지 서울 안국동 중앙선원을 시작으로 보문사 보문선원과 직지사 천불선원 등에서 8번의 하안거를 마쳤습니다.

약관의 나이이던 1958년에는 직지사 초대 주지에 취임해 일곱 차례를 연임하셨고요, 직지사를 지금의 대가람으로 일궜습니다.

스님은 이어 조계종 총무원장과 중앙종회 의장, 원로의원 등을 역임하며 한국불교를 견인했습니다. 

또 15년간 동국대학교 이사장을 지내셨고요, 학교법인 능인학원 이사장도 맡았습니다.

14살 때부터 녹원 대종사의 곁을 지켰던 맏상좌 혜창스님은 스님의 생전 모습을 문학적 감수성이 컸고 누구보다 논리적이며 엄격했다고 기억했습니다.

녹원 대종사의 맏상좌 혜창스님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젊어서는 다 문학도 아닌가요? 스님은 특별히 더 했어. 그런데 관심이 많아서. 그러고 신문은 사설은 꼭 빼놓지 않고 읽으시고. 그래서 말씀이 사설 읽은 거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어떨 때는”

스님은 2007년에는 직지사 조실로 추대돼 후학 양성에 매진해 왔으며 같은 해 대종사 법계를 품수 했습니다.

이밖에도 스님은 1998년 불교와 교육의 발전, 한일 불교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일본 용곡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고요, 2003년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도 수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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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스님을 추모하는 조문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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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네, 스님을 추모하는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첫날 조문한 스님은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세민스님과 파계사 조실 도원스님, 조계종 호법부장 세영스님, 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등이고요,

재가불자로는 국회 정각회 회장 주호영 국회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분향소를 참배했습니다.

여기서,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추모 말을 잇달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주호영(국회 정각회장,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인터뷰.
“75년에 능인고등학교 이사장스님으로 계실 때부터 가르침을 받았는데, 92년에서 95년까지 김천 지원의 판사로 근무하면서도 자주 찾아뵙고 덕화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끝없는 가르침을 받고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큰 산이 무너지고 가슴 한쪽이 내려앉는 그런 마음입니다.”

박원순(서울특별시장) 인터뷰.
“불교의 발전을 위한 가장 밑그림을 그린 분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수도자의 길 뿐이 아니고 사회의 어떤 정화와 발전을 위한 그런 길도 있으신데, 녹원 큰스님은 그 두 가지 길을 다 걸으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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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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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네, 오늘 오전, 파계사 조실 도원스님과 조계종 총무부장 정우스님, 군종교구장 혜자스님,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스님, 교육부장 진각스님 등이 차례로 조문했고요, 해인사 방장 원각스님과 해인사 주지 향적스님, 동국대 이사장 자광스님과 총장 보광스님, 정각원장 묘주스님 등도 잇따라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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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녹원 대종사의 영결식이 모레인데, 어떻게 치러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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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네, 녹원 대종사는 과거 조계종 총무원장과 원로의원을 지냈기 때문에 종단장으로 장례가 치러집니다.

영결식은 모레인 27일 오전 11시 직지사 만덕전 앞 광장에서 엄수되고요, 영결식에 이어 스님의 법구는 직지사 연화대로 옮겨져 다비식이 봉행됩니다.

BBS불교방송은 TV와 라디오, SNS를 통해 영결식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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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이 이웃종교의 최대 명절인 크리스마스인데요, 사찰에 불을 밝힌 크리스마스트리 소식 준비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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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네, 처음 들으시는 분들은 절에 왠 크리스마스트리야 하고 조금 의아해 하실 텐데요, 사실 불교계에서 이제는 연말이면 의례 열리는 행사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 신호탄이 바로 서울 조계사 앞의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인데요, 올해도 지난 월요일 저녁에 대웅전 앞에서 열렸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됐으니까, 벌써 올해로 8년째인데요, 
그만큼 불교계 내에 종교간 화합 정신이 정착됐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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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저도 오늘 이 시간 시작하면서 우리 청취자들께 조계사 앞에 크리스마스트리가 불을 밝히고 있단 이야기 드렸습니다만, 조계사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어떻게 열렸는지 좀 더 자세히 소개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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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네, 크리스마스 트리점등은 ‘평화와 자비, 사랑’이라는 구호에 맞춰 개막됐는데요,

점등에는 불교계는 물론 이웃 종교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고요, 이어 빨간색 산타복을 입은 조계사 어린이 합창단이 신나는 캐롤송을 부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점등된 크리스마스 트리는 전통등 양식으로 만들어진 트리등과 동자승등, 눈사람등 등이 줄지어 있는 형태인데요, 올해는 내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겨냥해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등도 함께 불을 밝혔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예수님 오신 날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는데요, 낮은 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챙긴 예수님의 삶을 되새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축하메시지를 들어보겠습니다.

[인서트1 / 설정스님]
“정의의 이름을 앞세우더라도 자신만이 옳다고 고집하면 결국 갈등과 분열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낮은 마음으로 함께 일구는 겸손과 양보의 미덕은 서로의 신뢰를 더욱 굳게 합니다.”

이웃종교의 대표인사인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와 이현숙 수녀 등 이웃 종교인사들도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며 종교간 화합을 다짐했는데요,

김희중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의 인사말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인서트2 / 김희중 대주교]
“생명문화가 쇠락해가는 우리 사회에 생명이 존중되고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평화롭게 지낼 수 있도록 우리가 더욱 분발하는 것이 아기 예수님 오신 날을 살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매년 이웃종교와의 화합을 위해 열리는 종교간 행사이지만 우리 사회를 상생과 화합으로 이끄는 큰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는 평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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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그런가 하면 대구지역 종교계를 대표하는 팔공총림 동화사와 천주교 대구대교구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종교 간 화합의 장을 마련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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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네, 조계종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효광스님이 지난 금요일인 22일 대구 중구 남산동 천주교 대구대교구를 방문한 건데요, 이 자리에서 조환길 대주교에게 크리스마스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동화사와 천주교 대구 대교구는 매년 부처님오신날과 크리스마스 때 마다 상호 방문을 통해 종교간 화합을 다지고 있는데요, 올해도 천주교 대구 대교구가 부처님 오신날에 방문한 데 이어 크리스마스에는 반대로 동화사가 축하메시지를 들고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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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비구니 대해스님이 감독한 기독교 영화 ‘산상수훈’이 여전히 해외 무대에서 크게 호평을 받고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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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네, 요즘 같은 시기에 영화 ‘산상수훈’은 종교간 화해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 영화 산상수훈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러시아 소치에서 개최된 국제영화제 ‘소치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초청받았습니다.

또 이 영화제에서 주연배우 백서빈씨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아시겠지만 주연배우를 맡은 백서빈씨는 중견배우 백윤식씨의 차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 소치영화제에는 모두 45개의 쟁쟁한 작품들이 경쟁에 참여했다고 하고요, 심사위원장도 영화 ‘킬링필드’와 ‘미션’으로 유명한 롤랑 조페 감독이 맡았습니다.

영화제측은 영화 ‘산상수훈’이 종교 뿐만 아니라 인류애적으로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개막작으로 선정했고, 특히 주연배우 백서빈씨가 이를 누구보다 훌륭하게 잘 소화해 남우주연상을 수여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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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스님이 만든 기독교 영화 ‘산상수훈’, 어떤 내용인지 소개를 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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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네, 영화 산상수훈은 신학생 8명이 동굴에 모여서 기독교 성경인 마태복음에 기록된 예수의 가르침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감독을 맡은 대해스님은 경북 대해사 국제선원장을 맡고 계신데요, 지난 10월 국회 불자 의원들의 모임인 정각회 법회에서 법문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스님은 신과 인간이 하나임을 이해하기 시작하면 세상의 모든 종교는 하나가 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화합의 분위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님은 그러면서 인간의 본질은 ‘참 나’를 의미하고, 반대로는 ‘가짜 나’를 뜻하는 현상이 존재하는데, 우리들의 대다수는 현상인 ‘가짜 나’로 살고 있다며, 본질을 찾으면 평화로워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영화 ‘산상수훈’은 지난 6월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의 비경쟁부문인 '스펙트럼' 부문에 초청됐었고요, 또 제13회 카잔 국제 무슬림 영화제와 제11회 국제 기독교 영화제 '네브스키 블라고비스트', 제4회 가톨릭영화제 등 각종 국제 영화제에서 초청돼 호평과 찬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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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 7일 정식 개봉된 걸로 아는데 반응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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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네, 산상수훈은 영화 개봉 전부터 전체 영화 예매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개봉 전부터 일찌감치 흥행 조짐을 보여왔는데, 개봉 이후에도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지난 7일부터 메가박스에서 단독 공개돼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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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겨울은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는 더 가혹하게 마련인데요, 불교계와 대기업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자비 나눔을 실천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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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과 IT 서비스 전문 기업 ‘한화 S&C’가 함께 한 자비 나눔 활동인데요, 바로 대표적 서민 난방 연료인 연탄 나누깁니다. 

사실 요즘 연탄 가격,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지역에 따라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오르면서, 추운 겨울을 힘겹게 버텨나가는 서민들에게는 큰 부담인데요, 불교계와 대기업이 이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 성북구 종암동 일대에서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연탄 나누기에 참여한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묘장스님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서트3 / 묘장스님]
“지금도 저희 가까운 주위에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습니다. 특히 한겨울을 나기 위해서 연탄이 꼭 필요한 분들이 많은데요...경제 사정도 어렵고요. 또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어르신들 가정에 저희처럼 연탄을 배달해드리지 않으면 어르신 혼자 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두 기관은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13가구에 모두 8천 장의 연탄을 전달했고요, 특히 한화 S&C는 주민들을 위해 쌀 20킬로그램과 라면 2박스, 온열기 등 생필품도 후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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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연탄 나눔 활동이 펼쳐진 서울 종암동 일대는 어떤 곳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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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저소득 가구들이 밀집해있는 있는 지역인데다, 차량이 지나갈 수 없는 좁은 골목길과 가파른 언덕을 많은 곳인데요, 그래서 봉사자들의 연탄 배달도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릴레이 배달로 진행됐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도움의 손길을 건넨 봉사자들에게 연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는데요, 지역 주민 장만영씨의 말을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인서트4 / 주민 장만영씨]
“항상 불편하죠. 여기야 뭐 연탄 때우고 그러니까. 연탄이 모자라요 항상 가게하고 그러니까. 그게 불편하지요. 생활하는데...대단히 감사하지요. 잘 받겠고요. 도와주셔서 굉장히 감사합니다.”

요즘 어금니 아빠사건이나 기부단체 비리가 터지면서 기부금에 대한 불신이 커져 나눔의 손길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불교계와 대기업이 전하는 따뜻한 자비의 손길이 형편이 어려운 우리 이웃들의 마음에 한가득 온기를 불어넣어 줬다는 평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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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얼마 전이 민족의 명절이자 1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지 였는데요, 전국의 사찰에서 팥죽을 함께 나누고 새해 희망을 발원하는 행사가 열렸는데, 그 소식도 정리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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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네, 먼저,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지인 내일 전국의 주요 사찰과 서울 인사동, 종각, 노량진 등 백 30여곳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동지 팥죽나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팥죽 30만 그릇을 이웃들과 함께 나눴는데요, 특히 인사동 팥죽 나눔 행사장에는 종단협 이사 스님들이 참여해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동지팥죽을 전달했습니다.

조계사와 봉은사 등 전국의 사찰에서도 특별법회와 함께 시민들과 팥죽을 함께 나누고 이웃에게 버선을 전하는 세시풍속 행사와 새해 달력 나눠주기 행사 등을 열었습니다.

이밖에도 서울 서남권의 포교 중심도량 목동 국제선센터에서는 지역 사회를 이끌어가는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특별법회를 열고 동지 팥죽 나눔 행사를 열었고요, 경북 영천 은해사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동지 팥죽 나눔 행사가 마련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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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얼마 전 세종시 의회가 우여곡절 끝에 한국불교문화체험관 예산안을 통과시켰는데요, 조계종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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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네, 조계종은 지난 19일 문화부장 정현스님 명의의 입장문을 밝혔는데요, 먼저 조계종은 관련 사업을 도와준 세종시민과 세종시의회. 세종시장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불교문화체험관을 자연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조성하고, 체험관 내에 문화와 복지 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조계종은 체험관 건립과 관련해 따끔한 일침도 전했는데요, “우리 사회의 갈등을 조장하는 위험천만한 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적, 법적 대응을 진행해 오해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천명했고요, 또 “추후 지속적으로 종교 갈등과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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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국불교 태고종이 내년을 종단 정상화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포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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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네, 태고종은 그동안 종권 주도권을 두고 지도부간 오랜 내홍을 겪으면서 많은 불자들의 우려를 낳았는데요,

새롭게 출범한 새 집행부가 종단화합을 천명하면서 내년을 종단 정상화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발표는 지난 화요일인 19일 열린 입법기구 제132회 정기중앙종회에서 나왔는데요,
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스님의 종회 인사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서트5 / 편백운 스님]
“내년은 종단의 승가도의와 전통질서를 바로 세우는 종단 정상화의 원년으로 삼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편백운 스님은 이를 위해 승단화합을 통한 전통종단 위상 정립을 비롯해 각종 제도 보완과 조직 재정비, 수행풍토 조성과 종립대학 운영 정상화, 대규모 대승보살계 수계식 개최와 독자적 TV채널 확보 등의 방안들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열린 종회에서는 이 같은 청사진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필요한 82억여 원의 내년도 예산안은 끝내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늘어난 분담금과 각종 지원비 등을 둘러싸고 종회와 집행부간 거친 공방이 반나절 넘게 이어지면서 결국 접점을 찾지 못한 건데요, 부결된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쯤 열릴 차기 종회에서 다시 다뤄지기는 하겠지만, 그 과정에서 여전히 험난한 종단 화합의 길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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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사찰음식의 보급과 대중화에 앞장설 전문 조리사들이 배출됐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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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자격증을 발급했는데요, 이번이 벌써 네 번쨉니다.

이 사찰음식 전문 조리사 자격증 수여식은 지난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는데요, 스님과 재가자 등 모두 38명이 자격증을 받았습니다. 

이번 자격증은 필기와 실기시험으로 치러졌는데요, 모두 68명이 지원해 이 가운데 38명만이 합격했습니다. 

이로써 사찰음식 전문 조리사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백81명을 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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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네, 배재수 기자,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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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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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네, 지금까지 ‘이슈 앤 이슈’ BBS보도국 배재수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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