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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2일 불교신문[이웃위한 자비행으로 가득한 ‘작은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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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제선센터 작성일18-01-01 13:14 조회10,9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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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위한 자비행으로 가득한 ‘작은 설’■ 교계 주요 동지나눔 행사
  • 엄태규 기자
  • 승인 2017.12.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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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불교사암연합회가 지난 16일 포항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2017 시민과 함께하는 동지팥죽 나눔’ 행사.

연중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 동짓날 팥죽을 쑤어 함께 나누는 전통은 오래 전부터 이어온 민속 문화다. 불교 역시 이같은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며 동지를 이웃을 위한 나눔의 명절로 여기며 중시하고 있다. 해마다 동지를 맞아 이웃과 팥죽을 나누는 세시풍속은 이제 연말 불교를 대표하는 나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역시 전국 주요 사찰에서는 오늘(12월22일) 동지를 맞아 다채로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교계 복지관도 이웃과 함께 팥죽을 나누는 동지 행사들을 펼쳤다.

전국 크고 작은 사찰들은 신도들과 주변 이웃들과 함께 팥죽을 나누며 동지의 의미를 되새겼다.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스님)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동지 3일 기도를 봉행했으며, 동지 당일에는 경내 대웅전과 만발식당 등에서 신도, 관광객, 일반인 등 7000여 명에게 팥죽과 달력을 나눴다. 또 22일 일주문 앞에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동지헌말 양말을 배포했으며, 종로경찰서와 종로소방서, 청진파출소 등을 찾아 팥죽 나누는 온정을 펼쳤다.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스님)도 22일 서울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에서 ‘이웃과 함께 동지 팥죽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주지 원명스님을 비롯해 사중 스님과 신도들은 이날 팥죽과 달력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며 새해 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국제선센터(주지 탄웅스님)는 동지를 맞아 지난 21일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해 화합과 교류의 장 행사를 개최하며, 이어 22일 동지 특별법회와 팥죽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팥죽 나눔 행사는 국제선센터 신와 지역 주민 500여 명을 비롯해 영등포장애인종합복지관, 목동아파트14단지 경로당, 양천경찰서 의경, 서울남부교도소, 목5동 어린이집 등 우리사회 다양한 이웃들과 함께 팥죽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용인 법륜사(주지 현암스님)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경내 대웅전에서 동지불공을 봉행했으며, 동짓날인 22일에는 용인 재래시장을 찾아 지역민과 시장을 찾은 이들에게 동지 팥죽을 나눴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철산스님)는 지난 16일 포항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2017 시민과 함께하는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경사, 오어사 등 사암연합회 소속 20여 사찰, 300여명이 참여해 대형 가마솥으로 정성껏 끓인 8000인분의 팥죽을 시민들에게 제공됐다. 서산 망일사(주지 성화스님)는 지난 20일 동지팥죽 500인분을 준비해 서산 대산읍 119안전센터에서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또 신도들은 지역 노인정을 찾아다니며 팥죽을 배달해 연말을 앞두고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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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계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20일 실시한 ‘사랑의 팥죽 한 그릇’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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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노인복지관이 22일 경로식당에서 실시한 동지맞이 팥죽 나눔 행사.

교계 복지관에서도 이용자들과 주민들과 함께 팥죽을 나누며 작은 설 동지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스님)는 22일 센터 이용자들에게 시루떡과 달력을 선물했으며, 23일에는 자선봉사단체인 코리아 레거시커미티와 함께 동지맞이 방한용품 나눔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 종로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스님)은 동지를 맞아 22일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동지 팥죽 나눔을 실시했다. 동지 당일 점심으로 노인들에게 팥죽과 함께 특식을 제공하며 이웃과 함께 음식을 나누는 동지의 전통을 되새겼다.

한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가섭스님)은 22일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지역 주민들과 복지관 이용 노인들에게 무료로 팥죽을 나눠주는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개최했으며, 안산 부곡종합사회복지관(관장 도선스님)도 22일 복지관 이용자들과 함께 팥죽을 나누며 액운을 막고 함께 새해 복을 기원하는 동지팥죽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황송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일운스님)은 동짓날인 22일 점심 특식으로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팥죽을 제공했으며, 부산 개금종합사회복지관(관장 류강렬)은 22일 동지를 맞아 지역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울 하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상복)도 지난 20일 복지관에서 ‘사랑의 팥죽 한 그릇’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지역사회 내 독거 장애인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봉사자들이 손수 만든 팥죽을 나누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스님)도 22일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노인 250명을 대상으로 동지맞이 팥죽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선암호수노인복지관(관장 이성호)도 22일 무룡라이온스클럽과 함께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사랑의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엄태규 기자  che11@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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