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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7일 BBSNEWS[결혼 이주여성들 "김장 김치 함께 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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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제선센터 작성일17-12-20 17:29 조회13,6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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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주 여성들 “김장 김치 함께 담가요”

김민영 기자 | 승인

2017.12.07 23:21

< 앵커 > 우리나라에 정착한 결혼 이주여성들이 연말을 맞아 김장 김치를 만들어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한국의 전통 문화를 배우고 자비 나눔도 실천하는 시간이 됐는데요. 현장을 김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중국과 일본,필리핀 등에서 온 결혼이주 여성들이 김장 김치를 담그기 위해 서울 국제선센터에 모였습니다. 비록 서투른 솜씨지만 김장에 쓰일 양념을 버무리고 배추 속을 꼼꼼히 채워갑니다. 결혼 이주 여성들은 김장 김치를 담그는 법을 배우면서 한국의 고유한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혀나갔습니다. 서로 국적은 달라도 고향을 떠나온 다른 이주 여성들과 소통하고 서로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결혼 이주 여성들은 직접 김장문화를 체험하면서 서로 돕고 의지하는 한국인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와타나베 준코 /서울 강동구 [한국에서 매년 이렇게 많은 김치를 담는 걸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또 많은 분들이 봉사하는 걸 보니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결혼 이주 여성들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든 김장 김치는 모두 천포기. 이 가운데 절반은 서울 양천 지역 경로당 4군데로 보내져 소외된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게 됩니다.

 

[인터뷰]쑨지아/서울 양천구 [전 중국에서 왔는데요. 한국 김장 김치 만드는 방법을 배우려고 왔습니다. (김치를) 어떻게 만드는 것도 배우고 다문화 사람들과 함께 하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국제 선센터는 해마다 다문화 가족들을 초청해 김장 행사를 열어 이들의 한국 사회 정착을 유도하고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한국의 김장문화를 배우고 이웃 사랑도 실천하는 김장 행사는 다문화 가족과 이주민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의 일원이 되도록 하는데 적지 않은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보관 스님/국제선센터 국제 차장 [김장이라는 것은 한국 문화에서 굉장히 중요하고 독특한 행사잖아요. 그들이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일환이기도 하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 공동체 문화를 경험해보는 시간과 끝나면 본인이 담근 김치를 집으로 가져가서 가족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시간입니다.]

 

결혼 이주 여성들은 김장 김치를 담그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따뜻한 이웃 사랑도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BBS 뉴스 김민영입니다.

영상 취재 김남환 김민영 기자  mykim2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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