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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현대불교[사찰서 조상 기리고, 가족愛 키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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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제선센터 작성일17-09-17 09:17 조회12,2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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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서 조상 기리고, 가족愛 키우고불교계 사찰다례 전국서 풍성

  • 노덕현 기자
  • 승인 2017.09.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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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교계에서 실시하는 사찰 합동다례는 올 추석에도 어김없이 실시된다. 사찰에서 합동다례를 지내고 온 가족이 함께 문화행사를 즐기는 추석 명절 풍경은 낯설지가 않다.

지난해 첫 시행에서 50여 가족이 합동다례를 신청한 대구 동화사(주지 효광)는 추석 당일인 10월 4일 오전 11시 경내 봉서루에서 한가위 합동다례를 진행한다. 동참비는 가족당 10만원으로 합동차례를 보급하기 위해 저렴하게 책정됐다. (053)980-7900

장성 백양사 또한 4일 오전 10시 대웅전에서 합동다례를 올린다. 동참비용은 10만원으로 친외가 별도로 진행된다. (061)392-7502

이밖에도 구례 화엄사, 남원 실상사 등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합동다례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긴 연휴를 맞아 귀경객과 해외여행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지역에서는 좀 더 특별한 합동다례가 마련된다.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는 연휴를 감안해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한가위 기도를 진행한다. 조상을 생각하는 기도로 한가위 연휴 기간을 보내자는 취지다. 또 늘어난 신청자에 맞춰 추석 당일 10월 4일 3부제로 합동다례를 늘렸다. 오전 8시, 오전 11시, 오후 1시에 진행되며 동참 비용은 10만원이다. (02)768-8500

지난해 단독다례를 도입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도 추석 전날인 3일과 당일인 4일 경내 5개 전각에서 단독다례를 진행한다. 동참금은 40만원으로 비교적 높은 금액이지만 스님의 집전 하에 한 가족이 오롯이 다례를 지낼 수 있어 이미 매진된 상태다. 오전 8시와 오전 10시에는 법왕루에서 합동다례가 진행된다. 동참비용은 영가 1위당 2만원이다. (02)3218-4801

2013년부터 새터민을 대상으로 무료 합동다례를 여는 서울 국제선센터(주지 탄웅)도 4일 오전 10시 합동다례를 진행한다. 일반 시민들도 참여해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명절을 지낼 수 있다. (02)2650-2200

이와 함께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혜자)도 4일 전국 400여 군법당에서 일제히 다례를 올리며 서울 진관사와 도선사 등 주요 사찰에서도 합동다례가 진행될 예정이다.

노덕현 기자  noduc@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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