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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4일 BBS NEWS[수능 두달 앞으로...사찰에서 열린 수능 토크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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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제선센터 작성일17-09-17 09:15 조회12,0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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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두달 앞으로...사찰에서 열린 수능 토크 콘서트

전경윤 기자 | 승인 2017.09.14 17:31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두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곳곳의 사찰에서는 수험생 자녀들을 위한 학부모들의 간절한 기도와 정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능을 앞두고 서울의 한 도심 사찰에서는 수험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토크 콘서트가 열려 관심을 모았는데요.

전경윤 기자가 소개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꼭 두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국 곳곳의 사찰에서는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기도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자신의 꿈을 위해 학업에 매진하는 아들 딸들을 위해 부처님 전에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녀들에 대한 교육 열기가 뜨거운 서울 목동 지역 학부모들을 위한 특별한 토크 콘서트가 도심 사찰에서 열렸습니다.

서울 서남권의 포교 중심도량인 목동 국제선센터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출신의 도연 스님을 초청해 특별 법문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노벨상을 꿈꾸던 카이스트 물리학도에서 출가 수행자의 길로 들어선 도연 스님.

스님은 자신의 학창 시절과 출가 이야기,우리나라의 교육 현실 등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도연 스님은 자신의 가치가 성적으로만 평가받는 시스템, 세상이 정해 놓은 스펙을 쌓아야만 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청소년들의 스트레스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도연 스님/서울 봉은사 어린이.대학생 지도법사

[서울대 다니는 학생들은 너무 우월주의가 강해서 연대 고대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게 현실인거죠. 그런데 말씀드리지만 그게 행복을 보장해주지는 않아요. 행복은 상관이 없습니다.그냥 자기 자존심, 자존심인 거죠.]

도연 스님은 세상이 정해놓은 길을 무조건 따라가는 것이 자녀의 행복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면서 학부모들부터 욕심을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도연 스님/카이스트 기술경영학과 졸업

[내몸이 원하고 바라는 것,내 마음이 원하고 바라는 것을 허락해주는게 중요한 것이거든요. 그래서 모든 것은 결핍에서 와요. 결핍에서 오는데 부모도 뭔가 결핍이 있기 때문에 자식에게 하게끔 대리만족을 하려고 하는 것 아닙니까 ? 그런데 자녀는 그것으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거든요.]

고3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자녀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스님에게 물었습니다.

이세연/서울 신도림동

[제가 우겨서 보냈을 경우에는 아이가 최선을 (다하지) 않을 것 같고 자기가 선택해서 하는 경우에는 여태까지 커가면서 자기가 선택한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는 부분이 있는 아이었기 때문에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을 잡아 주기가 어렵더라고요. 우선은 아이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인데]

도연 스님은 자녀들에게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는 부담감을 줄여주고 조그마한 칭찬과 작은 격려라도 아끼지 말 것을 학무보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수험생 학부모들의 정신적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자녀들의 진정한 행복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해보게 만든 시간이 됐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취재- 김남환

 

 

전경윤 기자  kychon@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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