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선센터(주지 탄웅 스님)가 8월11~13일 ‘청소년 활동명상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조계종 포교원 인증 청소년 인성함양 프로그램인 마음등불캠프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청소년 활동명상 템플스테이’는 지역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목동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진행한다. 울화통캠프로 유명한 국제선센터 보관 스님과 연극치유명상 전문가 송세헌 소장이 진행을 맡는다.

청소년 활동명상 템플스테이는 놀이 활동명상을 통한 공감대 형성의 장으로 문을 연다. 이어 희로애락, 인터뷰 할래요, 그림으로 사진 찍기 등을 통해 닫혀 있고 경계하는 마음을 풀어주고 긴장을 해소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둘째날은 창조적인 작업을 통한 연극 활동명상의 날이다. 연극 치유명상 전문가 송세헌 소장의 진행으로 입장 바꿔 생각하는 역할극, 창작에서 표현으로, 역할 빠져나오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내면을 발견하고 표현하며 잠재해 있는 의식을 표현함으로써, 스스로의 삶을 바꿔나가는 계기를 제공한다.

마지막날은 자연과 친구되는 자연 활동명상으로 자연과 교감하고 고마움을 알도록 구성된다. 모든 생명체에 감사함을 갖고 명상을 통해 서로 도우며 연결되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체험한다.

주지 탄웅 스님은 “요즘 청소년들은 학교, 학원, 교우관계 등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이번 청소년 활동명상 템플스테이를 통해 즐겁게 마음을 다스리고 오랫동안 기억되는 추억을 간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03호 / 2017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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