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불교연합회(회장 탄웅스님)는 오는 23일 오후4시부터 9시까지 양천문화회관과 양천구 일원에서 불기 2561(2017)년 부처님오신날 맞이 봉축행사를 봉행한다.

이번 봉축행사는 지난해 10월 양천불교연합회가 출범한 이후 처음 맞이하는 봉축행사로, 연합회는 지역 불교중흥과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행사를 목표로 봉축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봉축행사는 식전 문화행사와 봉축법요식, 제등행진과 회향한마당, 나눔과 화합한마당으로 진행된다. 봉축행사는 국제선센터와 향림사 합창단, 목동청소년수련관 공연팀 등으로 흥겨운 막을 올린다.

이어 오후6시30분부터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는 봉축법요식이 봉행되며, 법요식에서는 지역 소외계층 돕기 위한 기금 500만원을 양천구청에 전달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봉축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의 백미인 제등행진은 오후7시30분 양천문화회관을 출발해 목동 파리공원까지 3㎞ 구간을 행진하며 연등 물결과 함께 사물놀이와 법고 시연 등이 펼쳐진다.

회장 탄웅스님은 “지역을 대표하는 스님들이 뜻을 모아 연대활동 및 지역사회 복리증진 목표로 창립한 양천불교연합회에서 첫 번째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자 하는 행사가 원만히 봉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엄태규 기자  che11@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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