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에서 설 연휴 특별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템플스테이 사찰들에서는 설 합동차례, 떡국공양, 만두 만들기, 전통놀이 등 민족 명절 프로그램을 비롯해 타종체험, 소원등 만들기, 트레킹, 치유명상 등 산사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봉화 축서사는 ‘쉬고 쉬고 설도 쉬고’라는 주제의 설 연휴 템플스테이(2월 18일~20일)를 연다. 설 특별식 만들기, 통알세배(합동세배), 윷놀이, 성불도 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산길을 걸으며 묵은 마음을 비워내고 싶은 이들은 순천 선암사의 ‘나에게 특별한 설날을 선물하자!’ 템플스테이(2월 18일~21일)로 떠나자. 아름다운 숲길과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풍경 속에서 편백나무숲길 걷기명상, 좌선, 만다라 치유명상, 소원등 만들기 등 새 마음을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공주 갑사는 설을 맞아 계룡산의 기운을 얻는 특별한 템플스테이(2월 18일~20일)를 개최한다. 참선, 윷놀이, 계룡산 산행, 탑돌이 체험을 통해 용솟음치는 내면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서울 국제선센터는 북한이탈 주민(19일)을 위한 설맞이 무료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 행사에서는 떡 만들기, 윷놀이, 소원지 쓰기·고국에 편지 쓰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통영 용화사는 ‘도망가자! 절로~’를 주제로 설 템플스테이를 18~20일 개최한다. 양평 용문사는 제기차기 대회, 해맞이, 은행나무에 소원지 달기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가평 백련사, 용인 법륜사, 부안 내소사, 완도 신흥사 등 전국 20여 곳 사찰이 설 연휴 특별 템플스테이에 동참한다. 자세한 정보는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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