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전법단이 최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베스트셀러 도서를 저술한 미국 햄프셔대학 교수인 혜민스님을 초청해 전국 순회 전법행사를 연다.

조계종 전법단(단장 계성스님, 대구 유가사 주지)은 지난 7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문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법단은 오는 17일 오후4시 서울 목동 국제선센터에서 혜민스님의 ‘마음치유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에는 대전 CMB 엑스포 아트홀에서 마음치유 콘서트를 연다.

또 오는 7월7일 오후4시에는 한마음선원 울산지원에서, 7월14일 오후4시에는 광주 KT홀에서, 오는 7월21일 오후4시에는 부산 MBC홀에서, 7월28일 오후7시에는 제주 한라대학교 아트홀에서 각각 마음치유콘서트를 연다.

이와함께 전법단장 계성스님이 미주지역 순회법회를 열어 해외포교에도 나선다. 이번 순회법회 일정은 오는 17일 뉴욕 원각사를 시작으로 오는 24일 보스턴 문수사, 7월1일 뉴욕 불광선원, 7월8일 필라델피아 관음사, 7월15일 뉴욕 원각사, 8월5일 LA 정혜사에서 각각 법회를 봉행한다.

전법단장 계성스님은 “미주지역에는 한국사찰 130여개가 산재돼 있지만 법회를 주관할 법사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미주지역 순회를 계기로 전법단이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등 해외의 한국사찰에 대한 법사지원 문제도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종 전법단이 지난 7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문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있다.
한편 전법단은 이날 전법단의 비전과 전략 수립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고 직능전법단과 지역전법단을 씨줄과 낱줄로 엮는 인드라망의 전법체계를 구축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새터민, 다문화가정, 체육 예술인 등 전문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스님들을 전법단활동에 동참시켜 자발적인 전법단 활동능력을 배가시키자고 결의했다.  

[불교신문 2823호/ 6월13일자]